[앵커]
오늘도 35도 안팎의 폭염이 기승을 부렸습니다.
내일은 소나기도 없는 불볕더위가 이어진다고 하는데요, YTN 중계차 연결해 폭염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김유진 캐스터!
오늘도 폭염이 대단했는데, 노들섬에서 특별한 행사가 열린다고요?
[기자]
오늘도 35도 안팎의 폭염이 맹뤼를 떨친 하루였습니다.
햇살도 무척 강해 노출된 피부가 따가울 정도였는데요, 이런 무더위 속에 이곳 한강 노들섬에서는 특별한 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김장 텃밭에 올겨울 맛있는 김장 김치를 담글 배추 모종을 심 는 시농제가 열리는 건데요.
조금 전 4시부터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됐는데요, 지금은 그 첫 순서로 현판을 거는 행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늘 행사는 오는 11월로 예정된 제3회 서울김장문화제의 첫 삽을 뜨는 뜻깊은 자리입니다.
김장문화제는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김장문화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서울의 대표 축제인데요, 앞으로 배추 모종이 김장김치가 되는 전 과정을 SNS를 통해 시민들과 공유할 예정이라고 하니까요.
관심 있는 분들은 이곳 노들섬 텃밭을 직접 방문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도 폭염이 기승을 부렸습니다.
가장 더웠던 곳은 안동으로 35.9도까지 올랐는데요, 그 밖에 대구 35.2도, 대전 35.1도 등 35도 안팎까지 오른 곳이 많았고, 서울도 34.7도를 기록했습니다.
무더위 속에 현재 남부 내륙과 경기 일부에는 소나기가 내리고 있는데요, 내일은 소나기 예보 없이 전국에 구름만 많겠습니다.
찜통더위도 계속됩니다.
내일 서울과 대전, 광주 모두 34도, 대구 33도로 오늘보다 1~2도가량 낮겠지만, 여전히 무덥겠습니다.
다만, 동풍이 부는 동해안은 강릉 29도로 폭염이 주춤하겠습니다.
밤낮없는 더위도 이제 끝이 보입니다.
기록적인 이번 폭염은 서울을 기준으로 주말부터 누그러지겠고요, 열대야는 다음 주 월요일부터 사라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노들섬에서 YTN 김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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